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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척추관협착증의 증상, 원인, 허리 디스크와의 차이점, 검사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실 허리질환하면 디스크밖에 몰랐었는데 저희 엄마가 얼마전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이 생소한 질환에 대해 공부해 보고자 포스팅 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척추관협착증을 허리디스크를 혼동해서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치료를 미루면 나중엔 마비나 보행장애 등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지고 회복도 어려워진다고 하니  아래 포스팅 내용 참고하셔서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전문병원을 찾아 꼭 조기에 치료하시고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허리질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모두 쾌차하시길 바래요!!!     

 

척추관협착증이란? 

척추관 협착증이란 신경이 지나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주로 요추(아래허리)에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척추관은 척추에 터널처럼 나 있는 관으로 뇌부터 시작해 목뼈등뼈허리다리로 내려가는 신경다발들이 지나는 통로인데 어떤 이유로 인해 이 부위가 좁아져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 척추관협착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원인

척추관협착증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라고 해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히 우리 신체의 여러 기관들은 퇴화하게 되는데요. 우리 몸의 기둥역할을 하는 척추도 예외가 아닌거죠.  나이가 들면 누구나 디스크의 탄력과 수분 함유량이 적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디스크의 높이는 점점 낮아지고 딱딱해지면서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이때 척추뼈와 인대 또한 노화로 인해 점점 굵어지며 딱딱해지게 되는데 이로인해 척추관이 점점 좁아지게 되며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4년 126만 명에서 2018년 164만 명으로 계속 늘어나는 추세로 최근에는 잘못된 자세와 운동 부족 등으로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많아지고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주요증상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 통증인데 특히 아래허리에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 통증은 주로 허리를 펴거나 걸을 때 나타나고 쪼그려 앉거나 누우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또 허리를 앞으로 굽히면  통증이 일시적으로 완화되는 특징이 있어 척추관협착증 환자들은 허리를 앞으로 숙이게 되는 습관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고 엉거주춤한 자세로 걷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또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발끝의 저림이나 통증도 함께 경험하는 경우가 많아 만성적으로 진행시 점차 걷기가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에 흔히 짧은 거리도 걷기 어려워 걷다 앉았다를 반복하게 되는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의 차이 

가장 대표적인 구별법은 허리를 앞으로 굽혀보는 것입니다. 허리디스크일 경우 더 통증이 심해지지만 척추관협착증일 경우 신경의 압박이 완화되어 통증이 완화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 허리디스크 환자는 누워서 두 다리를 들어올릴 수 없지만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누워서 두 다리를 들어올릴 수 있습니다. 누구나 간단히 구별할 수 있겠네요.  

 

척추관협착증의 검사방법

정확한 검사를 받고 진단을 받는것이 치료의 첫걸음이겠죠. 저희 엄마는 MRI 촬영을 통해 척추관협착증을 진단받으셨습니다. MRI 촬영비용은 척추전문병원에서 50만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X-ray나 CT촬영을 통해서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알고 있지만 MRI가 가장 정밀하게 볼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 주세요.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방법

저희 엄마는 척추관협착증이 매우 심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셔서 우선 비수술적 치료중 하나인 IMS(근육신경 자극술)과 FIMS(Functional Intramuscular Stimulation 핌스, 투시경하 근육 신경 자극술) 치료를 1주 간격으로 3회 받으신 상태입니다. FIMS는 투시영상 유도 하에 가는 주사바늘과 IMS용 바늘, 신경박리와이어 또는 Round needle을 이용하여 근육과 눌린 신경을 풀면서 주사약을 주입하여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1~2주 간격으로 한번씩 3회 정도 통원 치료로 시술하게 되며 경증의 디스크나 협착증의 경우 80~90%정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저희 엄마는 척추관협착증으로 아래허리(요추)의 통증과 엉치 허벅지 무릎뒷쪽의 저림과 당김이 심해 오래 걷기가 어려우셨었는데 지금은 엉치 허벅지 무릎뒷쪽의 당김 증상은 사라졌다고 하시고 허리쪽에는 통증이 남아있다고 하시네요. 일단은 경과를 지켜보는 상태입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방법으로는 보존적치료(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 두가지가 있습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급격한 증상의 악화나 기능의 저하는 드물게 나타나기 때문에 가능하면 보전적 치료부터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수술적 치료는 급격히 다리 힘이 약해지고 대소변 기능의 장애가 발생하는 등 신경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필요하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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